[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다. NC는 4연패에 빠졌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3월 30일 이후 57일 만에 3위로 복귀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 박해민이 만루에서 주자 싹쓸이 역전 3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40분 무렵 비가 쏟아져 경기 시작이 지연됐고, 오후 2시 40분에 시작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2루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박해민이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허도환은 최근 9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 서호철(3루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성욱(중견수) 김주원(유격수) 김형준(포수) 도태훈(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팔꿈치 불편함으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빠졌던 NC 선발 카스타노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서호철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데이비슨의 타구는 맞바람에 막혀 좌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고, 3루 주자가 태그업해 선취점을 올렸다.
권희동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와, 1루 주자가 2루까지 뛰었다. 포수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졌고, 중견수 박해민이 백업해서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면서 1루 주자 박건우는 3루까지 진루했다. 중견수 포구 실책.
2사 3루에서 김성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는 3-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중간 안타, 박해민이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투수 카스타노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2루 주자는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로 따라 붙었다.
LG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구본혁이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허도환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가 됐다.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 싹쓸이 3루타를 때려 5-3으로 역전시켰다. 박해민은 3루에서 태그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NC는 선발 카스타노를 강판하고, 김재열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스틴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6-3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3루 주자 김현수를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했다. 박동원이 좌익수 짧은 뜬공으로 아웃됐고, 3루 주자가 홈 태그업을 시도했다. 좌익수-포수의 중계플레이에 태그 아웃됐다.
LG는 7회 김진성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성욱을 4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주원은 풀카운트에서 8구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형준을 4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도태훈도 4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8회 박명근이 등판했다.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서호철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9회 마무리 유영찬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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