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호포, 조기 강판 다르빗슈→마운드 붕괴 1-9 패배 [SD 리뷰]
입력 : 202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0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땅볼, 뜬공으로 물러났고,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2리에서 2할1푼4리로 약간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브렉스턴 개럿의 2구째 시속 80.3마일의 체인지업을 쳐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지난20일 애틀랜타 원정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타구 속도는 99.7마일(약 160km).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의 홈런이 터진 이후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아라에즈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타티스 주니어가 1루수 쪽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프로파가 좌전 안타를 쳐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 크로넨워스가 1루수 쪽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내야 땅볼을 쳤다. 7회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샌디에이고는 1-9로 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하고 스테픈 콜렉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르빗슈는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3실점 이후도 계속 실점을 했다. 5회에는 제이크 버거에게 적시타, 오토 로페즈에게 적시타 등 3점을 더 뺏겼다.

6회에는 헤수스 산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7회에는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9회 추가 1실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솔로포 이후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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