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닉 파스쿠알이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찰청이 닉 파스쿠알을 살인미수, 주거침입, 상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닉 파스쿠알은 지난달 23일 오전 4시 30분께 LA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닉 파스쿠알은 이미 피해자에 의해 접근금지 명령이 신청된 상태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자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알려졌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그를 위해 치료비 모금 페이지까지 개설된 상태다. 

닉 파스쿠알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미국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에 위치한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할리우드에서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닉 파스쿠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문', CBS 시리즈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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