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경기 매송중학교 유격수 조영민(3학년)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불과 5이닝 만에 홈런-3루타-2루타-단타를 차례로 때려내 더욱 눈길을 끈다.
4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에 따르면 조영민은 이날 협회와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1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조영민은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청주시 이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그라운드 홈런을 쳐낸 그는 2회초에는 좌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터트렸고, 3회초에도 좌월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초 2사에서는 중전안타로 마침내 진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사이클링 히트가 통산 30번 나왔으나, 홈런→3루타→2루타→단타 순의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9월 15일 두산 강승호가 광주 KIA전에서 유일하게 기록했다.
조영민은 이날 타자로서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5회에는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이도류'의 면모를 뽐냈다. 매송중은 12-0으로 대승했다.
협회는 조영민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송중 조영민의 타격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매송중 조영민(왼쪽).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4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에 따르면 조영민은 이날 협회와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1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조영민은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청주시 이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그라운드 홈런을 쳐낸 그는 2회초에는 좌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터트렸고, 3회초에도 좌월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초 2사에서는 중전안타로 마침내 진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사이클링 히트가 통산 30번 나왔으나, 홈런→3루타→2루타→단타 순의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9월 15일 두산 강승호가 광주 KIA전에서 유일하게 기록했다.
조영민은 이날 타자로서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5회에는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이도류'의 면모를 뽐냈다. 매송중은 12-0으로 대승했다.
협회는 조영민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