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초조하다'... ''바이아웃 유지하자'' 홀란드의 섬뜩한 요구→결국 3,527억으로 합의 완료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엘링 홀란드가 재계약 조건으로 바이아웃을 유지하자고 요구하자 맨시티는 당황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기록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홀란드는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맨시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에 역사적인 트레블 우승에 기여했으며 맨체스터에서 보낸 두 시즌 모두 득점왕인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리그에서 11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에서 100골을 넘게 기록한 홀란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팀들이 홀란드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홀란드와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선수로 만들기 위해 홀란드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도록 거의 설득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현재 리그 최고 주급 선수이자 홀란드의 팀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의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원)보다 훨씬 높은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 8000만 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관계자들은 최근 홀란드의 가족과 그의 브라질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를 만나 새로운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계약이 체결되면 2028/29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홀란드를 묶어둘 수 있게 된다. 홀란드는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 당시 체결한 기존 계약이 2년 반 남아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또한 새로운 계약 조건 중 한 가지 측면이 여전히 홀란드의 계약 확정 서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기존 계약에 1억 5천만 파운드(약 2,64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구단은 이 조항을 새 계약에서 제외하기를 원하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이 조항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이 2억 파운드(약 3,527억 원)로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A매치 2경기에서 무려 4골이나 폭격한 홀란드는 좋은 컨디션으로 맨시티에 복귀해 24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폭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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