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6승1패' 키움 탈꼴찌 하나...''하영민 호투 덕에 흐름 뺏기지 않았다'' [오!쎈 부산]
입력 : 202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한현희가 시즌 2승에 도전하고 꼴찌로 쳐진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서 반등을 노린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3회초 무사 2,3루 송성문의 중견수 앞 2타점 안타 때 득점을 올린 도슨을 환영하고 있다. 2024.06.1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롯데전 강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롯데전 6승1패 강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이날 선발 하영민이 5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타선도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시켰다.

0-1로 뒤진 3회 이주형의 사구와 도슨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송성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그리고 6회 2사 1루에서 김혜성의 적시 3루타, 9회 김재현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영민의 역투 이후 문성현 조상우 김성민 주승우가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5이닝 동안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호투 덕에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라며 “이어 나온 불펜진도 최소 실점으로 맡은 이닝을 책임졌다.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넘겼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3회 김혜성의 동점타와 송성문의 역전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멀리 부산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선발 투수로 키움은 이종민, 롯데는 김진욱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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