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퍼-불독 펜타킬’…광동, 천적 브리온 꺾고 파죽의 개막 2연승(종합)
입력 : 2024.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스프링 시즌 강팀들과 어깨를 견주었던 광동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던 브리온. 광동이 두 번의 펜타킬을 앞세워 천적 브리온을 제압하고 개막주차를 파죽의 2연승으로 정리했다.

광동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리퍼’ 최기명과 ‘불독’ 이태영이 1, 3세트 펜타킬을 올리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동은 개막 2연승(+3)으로 순위표 제일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브리온은 두 경기 연속 1-2 패배로 시즌 2패째를 당하면서 개막 주차를 끝냈다.

브리온이 광동에서 임대로 영입한 ‘영재’ 고영재 대신 ‘또이브’ 방문영을 투입한 상황에서 광동은 스카너-마오카이-알리스타 소위 3탱커로 1세트 조합을 꾸리면서 브리온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브리온도 ‘카리스’ 김홍조의 트리스타나가 분전하면서 접전을 만들었지만, 광동은 신예 ‘리퍼’ 최기명이 펜타킬로 하이퍼캐리를 하면서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브리온이 2세트 ‘샘버’ 이승용을 빼고, ‘엔비’ 이명준을 투입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는 못했다. 1-1 동점을 허용한 광동은 3세트 정글 니달리를 새로운 카드로 선택해 반격에 나섰다.

브리온의 초반 압박에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광동은 니달리와 코르키의 포킹으로 브리온의 공세에서 오브젝트 주도권을 지켰다. 결정적인 장면 브리온의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불독’과 ‘리퍼’의 화력을 집중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론을 둘러싼 경합에서 ‘리퍼’ 최기명의 제리와 ‘불독’ 이태영의 코르키가 데미지가 묘하게 콜라보되면서 이날 두 번째 펜타킬이 탄생했고, 사실상 접전의 마침표가 찍히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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