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투백투백 홈런쳐서 이기는 줄 알았는데… 6연승 저주인가? [이석우의 마!]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와 이재현, 구자욱이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0-1로 뒤진 6회초 '백투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 다이노스 선발 하트를 상대로 0-1로 끌려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규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초 무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초 무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온 1번 이성규가 볼카운트 2-2에서 하트의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홈런이 됐다. 

맞는 순간 타자가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성규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초 무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6회초 무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후속타자 이재현도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이재현이 초구 몸쪽 커터에 과감히 배트를 돌렸고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재현의 시즌 7호포이자 지난 13일 대구 LG전부터 이어진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성규와 똑같은 코스였다.

경기는 삼성의 2-1 리드로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회초 무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회초 무사 백투백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회초 무사 백투백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회초 무사 백투백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회초 무사 백투백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백투백투백 홈런의 주인공은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25m 시즌 12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삼성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초 무사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초 무사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초 무사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28번째 기록이다. 

삼성 팀 역사 5번째로 지난 2016년 5월 22일 마산 NC전에서 조동찬-이지영-박한이가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초 무사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박병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회초 무사 백투백투백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7회 동점 우월 솔로포, 그리고 9회 중월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7개가 오가는 공방전 끝에 데이비슨이 거포 본능을 제대로 과시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foto0307@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