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엘롯라시코, 3연전 매일 매진이다...LG, 11번째 매진 '구단 역대 타이 기록'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이상영, 롯데는 윌커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4.06.16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16일 잠실구장은 매진(2만 3750명)에 성공했다. 

LG 구단은 16일 롯데전을 앞두고 "LG-롯데 경기가 매진되었습니다. LG의 시즌 11번째 홈경기 매진이며, 매진 시각은 16시 20분 입니다"라고 알렸다. 이날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됐다.

LG는 롯데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3연전에 총 7만 1250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14일 경기는 LG가 5-3으로 승리했다. 15일 경기는 역대급 명승부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총 6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였다. 8-8 동점인 9회초 2사 1,2루에서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롯데가 9-8로 승리했다. 

16일 일요일 경기임에도 양 팀 팬들은 잠실구장을 가득 메웠다. 

LG는 지난 4월 26일~28일 잠실 KIA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 3연전에서 2번째 3경기 연속 매진이다. 

LG는 2013년 11차례 매진으로 구단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올해 홈 경기 33경기 만에 11번째 매진에 성공하며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는 15일 누적관중 503만 8521명을 기록, 345경기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500만 달성 기록이다. 역대 최소 경기는 2012년에 기록한 332경기.

10구단 체제에서는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10구단 체제 종전 최소경기 500만 관중은 2016년의 425경기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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