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이적생 손호영(30)이 또 안타를 치며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호영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에 그친 손호영은 1-3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추격의 솔로홈런을 쳤다. 3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KT 선발투수 엄상백의 5구째 몸쪽 직구(142km)를 잡아당겨 비거리 10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7홈런 고지에 다다랐다.
손호영은 이 홈런으로 최근 28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하며 박재홍, 이명기와 함께 연속 경기 안타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39경기 연속 안타의 박종호다. 2위는 박정태의 31경기, 3위는 김재환의 30경기다. 손호영이 앞으로 3경기 연속 더 안타를 때려내면 롯데 레전드 박정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롯데는 5회말 현재 KT에 2-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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