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펜싱 올림픽 메달리스트 남현희(43)가 서울시펜싱협회에서 제명됐다.
서울시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 남현희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뉴스1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징계 사유는 인권 침해 신고 의무 위반 등이다. 남현희는 자신의 펜싱 아카데미 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남현희의 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코치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성추행 등을 저질렀다는 고소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코치가 지난해 7월 사망하자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으나 피해자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징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시펜싱협회에 징계 심의를 요구했고, 결국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해 10월 전청조와 재혼 계획 발표 후 큰 논란에 휩싸였던 남현희는 대한체육회 이사와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은 스스로 사임했다. 경찰은 남현희가 전청조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3월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불송치했다.
남현희는 수년간 펜싱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선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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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남현희 SNS 캡처 |
서울시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 남현희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뉴스1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징계 사유는 인권 침해 신고 의무 위반 등이다. 남현희는 자신의 펜싱 아카데미 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남현희의 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코치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성추행 등을 저질렀다는 고소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코치가 지난해 7월 사망하자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으나 피해자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징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시펜싱협회에 징계 심의를 요구했고, 결국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해 10월 전청조와 재혼 계획 발표 후 큰 논란에 휩싸였던 남현희는 대한체육회 이사와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은 스스로 사임했다. 경찰은 남현희가 전청조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3월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불송치했다.
남현희는 수년간 펜싱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선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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