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복근'에 저절로 끄덕여진다, 33살 사우디 리그 뛰는데 '프랑스 에이스'... 유로 2경기 모두 MVP
입력 : 2024.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은골로 캉테. /사진=프랑스 축구협회 SNS
은골로 캉테. /사진=프랑스 축구협회 SNS
프랑스 베테랑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3·알이티하드)가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 프랑스 에이스로 올라선 이유가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SNS에 캉테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경기를 마친 뒤 캉테는 유니폼으로 흐르는 땀을 닦았는데, 들어올려진 유니폼 밑으로 캉테의 미친 근육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33세 베테랑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근육이었다. 캉테의 엄청난 자기관리, 혹독한 훈련량을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축구팬들도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캉테는 유로 2024에서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면서도, 젊은 유럽 빅리거들을 제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심지어 캉테는 유로 2경기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싹쓸이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오스트리아전에서 태클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네덜란드전에서도 리커버리 4회, 태클 1회 등을 가져갔다. 프랑스는 강팀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다.

은골로 캉테. /AFPBBNews=뉴스1
은골로 캉테. /AFPBBNews=뉴스1
한때 캉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레스터시티의 깜짝 EPL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자,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첼시의 핵심 멤버로도 뛰었다. 지난 해 여름 사우디 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런데도 캉테의 실력은 변함이 없었다. 유로 2024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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