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괴전차’도 막지 못한 ‘1황’ 젠지, 한화 꺾고 파죽의 5연승 질주(종합)
입력 : 202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영광의 ‘쓰리핏’을 달성한 3인방이 포진한 ‘파괴전차’ 한화생명도 ‘1황’ 젠지를 멈춰세우지 못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과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패한 한화생명은 시즌 2패(3승 득실 +2)째를 당했다.

젠지가 독창적인 픽으로 한화생명의 허를 찌르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주 자이라로 존재감을 떨쳤던 ‘캐니언’ 김건부가 자이라를 잡았고, 탑에는 모데카이저와 미드 루시안으로 그들만의 티어를 보였다. 여기에 ‘페이즈’ 김수환이 이즈리얼로 밸류픽을 잡은 한화의 챔프들을 두들기면서 32분 53초만에 젠지가 큰 어려움 없이 기선을 제압했다.

서전을 패한 한화생명이 노틸러스 원탱커를 내세운 2원딜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초반 흐름은 젠지를 두들기면서 한화생명이 크게 앞서나갔지만, 젠지가 자신들의 성장 시간만큼 버티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내셔남작 경합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힘으로 밀어내면서 흐름은 단숨에 젠지쪽으로 돌아섰다. 홀로 고군분투한 노틸러스의 유통기한이 끝나자 힘든 시간을 버텼던 젠지의 딜러진이 일제히 한화생명의 챔프들을 고달프게 만들면서 42분만에 젠지가 넥서스를 공략하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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