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3경기에서 3승을 거둔 팀은 스페인이 유일하다. 유로 2024 조별리그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가 27일(한국시간)에 끝났다.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최고 빅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의 맞대결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각각 D조와 E조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까지 최종 진출팀을 알 수 없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가 없었던 조지아는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으며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나폴리)는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영웅이 됐다.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조1위를 지키며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사실상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오스트리아전에 안면 부상으로 쓰러진 게 컸다. 음바페는 폴란드와 3차전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안면이 불편한 듯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벨기에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주전 원톱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골 결정력이 말을 듣질 않는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27일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저었다.
어느 곳 하나 만만한 조가 없었다. 조별리그 3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스페인이 유일하다. 라민 야말과 페드리(이상 FC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아슬레틱)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스페인은 5득점 무실점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개최국 독일은 2승 1무 승점 7 A조 1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8골로 참가국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독일은 16강에서 덴마크를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B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A조 2위 스위스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강팀들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등이 포진한 크로아티아는 2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토너먼트 강호가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E조는 무려 4팀이 1승 1무 1패를 거뒀다.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 갈렸다. 루마니아가 4골 3실점으로 벨기에(2골 1실점)를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2골 4실점으로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도 최하위 탈락했다.
죽음의 조라 불릴 만했던 D조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오스트리아가 깜짝 조1위를 차지했다. 랄프 랑닉 감독 지도 아래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폴란드는 1무 2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일찍 짐을 쌌다.
16강 첫 경기는 오는 30일 오전 4시 독일과 덴마크의 대결이다. 7월 3일까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16강 대진
스페인vs조지아
독일vs덴마크
포르투갈vs슬로베니아
프랑스vs벨기에
루마니아vs네덜란드
오스트리아vs튀르키예
잉글랜드vs슬로바키아
스위스vs이탈리아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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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16강 대진표.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가 27일(한국시간)에 끝났다.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최고 빅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의 맞대결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각각 D조와 E조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까지 최종 진출팀을 알 수 없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가 없었던 조지아는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으며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나폴리)는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영웅이 됐다.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조1위를 지키며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사실상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오스트리아전에 안면 부상으로 쓰러진 게 컸다. 음바페는 폴란드와 3차전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안면이 불편한 듯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어느 곳 하나 만만한 조가 없었다. 조별리그 3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스페인이 유일하다. 라민 야말과 페드리(이상 FC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아슬레틱)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스페인은 5득점 무실점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개최국 독일은 2승 1무 승점 7 A조 1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8골로 참가국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독일은 16강에서 덴마크를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B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A조 2위 스위스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강팀들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등이 포진한 크로아티아는 2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토너먼트 강호가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E조는 무려 4팀이 1승 1무 1패를 거뒀다.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 갈렸다. 루마니아가 4골 3실점으로 벨기에(2골 1실점)를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2골 4실점으로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도 최하위 탈락했다.
죽음의 조라 불릴 만했던 D조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오스트리아가 깜짝 조1위를 차지했다. 랄프 랑닉 감독 지도 아래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폴란드는 1무 2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일찍 짐을 쌌다.
16강 첫 경기는 오는 30일 오전 4시 독일과 덴마크의 대결이다. 7월 3일까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극적인 16강 진출 후 기뻐하는 조지아. /사진=유로 202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스페인vs조지아
독일vs덴마크
포르투갈vs슬로베니아
프랑스vs벨기에
루마니아vs네덜란드
오스트리아vs튀르키예
잉글랜드vs슬로바키아
스위스vs이탈리아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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