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터졌다' 홈런왕의 괴력, 발사각 38도 투런포...어제는 145m 최장 비거리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데이비슨 2024.06.15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이비슨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LG 2번째 투수 김진수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커브(123km)를 끌어당겨 좌측으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하늘 높이 떴고, 좌익수 김현수는 앞으로 한 두 걸음 나왔다. 그런데 높이 뜬 타구는 계속 뻗어나갔고, 김현수가 뒤로 돌아 펜스로 달려갔으나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다. 투런 홈런, 발사각 37.8도, 타구 속도 158.8km였다. NC는 5-1로 달아났다. 

데이비슨은 지난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괴력의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5회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 상대로 체인지업(136km)을 받아쳐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엄청났다. 고척돔 외야 관중석 2층에 떨어진 홈런 타구는 비거리 145m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홈런 중 최장 비거리였다. 

데이비슨은 시즌 25호 홈런으로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KT 로하스, KIA 김도영(이상 21홈런)에 4개 앞서 나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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