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특급 유망주 김서현, 1G도 못뛰고 다시 2군행…KT 고영표·삼성 원태인 등 25명 1군 엔트리 말소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한화 이글스 김서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전체 1순위 유망주 김서현(20)이 1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KBO는 1일 1군 엔트리 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광주(KIA-키움), 창원(NC-LG), 부산(롯데-한화)에서 더블헤더 일정이 잡히면서 특별엔트리로 1군에 올라왔던 선수들이 대거 말소됐다. 김서현 등 25명이 2군으로 내려갔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20경기(22⅓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 시즌에는 6경기(7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지만 구속이 크게 하락하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15이닝) 2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40으로 고전하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달 3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로 인한 특별엔트리로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고 결국 김서현은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한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포수 장규현도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고영표, 김영현, 천성호, 하준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고영표는 지난달 19일 롯데전에서 복귀해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 패전으로 고전했다. 이후 2경기에서는 13⅓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등판을 마치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투수 김대현, 손주영, 이믿음, 이우찬, 내야수 김성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는 투수 오원석, NC는 투수 이재학과 내야수 김세훈, KIA는 투수 윤중현과 포수 한승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는 투수 이인복, 정현수, 포수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투수 원태인, 황동재, 김태훈, 외야수 김재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은 내야수 김주형과 이승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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