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황란 지사장에게 듣는 호요버스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호요버스코리아 제공.

[OSEN=강남, 고용준 기자] 호요버스는 지난 2017년 10월 미소녀 게임 ‘붕괴3rd’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소녀 게임’이라는 서브컬처 임에도 장르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낸 ‘붕괴3rd’의 성공에 힘입어 호요버스는 ‘원신’도 한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회사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규모가 달라진 ‘호요버스’는 지난 해 ‘붕괴: 스타레일’ 릴리즈에 이어 이제 그 다음 스탭으로 신작 ‘젠레스 존 제로’를 게임 유저들에게 공개한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2022년 8월 5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이후 2022 도쿄게임쇼, 2023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제의 대상이 됐다. 국내에서는 2, 3차 CBT를 거치면서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오랜기간 공들여 준비한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4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일 기준 무려 470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객한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달 20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최종 점검을 마무리했다.

황란 호요버스코리아 지사장은 “3차에 걸쳐 진행한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신작 ‘젠레스 존 제로’를 소개할 수 있어 설렌다. 그동안 한국지사는 한국 유저님들을 대상으로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등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했다”면서 “그간 IP 확장을 위해 노력해온 호요버스는 꿈꾸는 누구나 “함께 즐기는 가상세계 형성”이라는 목적 하에, 한국 유저분들께 더 나은 체험을 제공드리고자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호요버스 한국 지사를 소개하는 말로 ‘젠레스 존 제로’의 한국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호요버스코리아 제공.

4년의 개발 시간이 걸린 ‘젠레스 존 제로’는 400명 규모의 개발진이 쉬운 조작감을 표방했다. 무엇보다 유저 성향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액션 게임 유저와 액션 장르를 소화하지 않은 유저들을 모두 품으려 했다. 여기에 플랫폼 사용 역시 제한을 두지 않았다.

호요버스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 PC, 모바일이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중국 게임으로 첫 멀티 플랫폼 소화이기도 하다.

황란 지사장은 “호요버스는 한국 시장을 엄청 중요한 시장이라 보고 있다. 그래서 지사에서 하는 일들, 예를 들면 로컬라이징이라든지 현지화, 더빙, 콘텐츠 등 한국에 맞는 모든 유저들이 선호하는 이벤트들도 많이 준비했다”며 “젠레스 존 제로를 말씀 드리자면은 일단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많이 플레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황란 지사장은 “지금 시장에 많은 좋은 게임들이 출시를 하는 걸 인지하고 있어 저희에게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무래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한 출시 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첫 목표로 두고 있다. 아무쪼록 많은 유저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다.

호요버스코리아 제공.

황란 지사장은 “젠레스 존 제로가 7월 4일 출시하는데, 많은 유저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호요버스의 또다른 스타일과 세계관, 특색에 빠져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했으니 즐겁게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로 출시 전 바람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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