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조형래 기자]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천 취소됐다.
KBO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결정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비 예보가 없었던 상황에서 경기 개시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다. 그리고 오후부터 구슬비가 조금씩 쏟아졌기에 그라운드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일단 KBO는 지연 개시를 염두에 뒀지만 KBO 박종훈 경기감독관과 이날 심판조장이었던 박기택 심판위원이 그라운드를 직접 살펴본 뒤 오후 6시 30분 직전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SS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송영진 NC는 다니엘 카스타노를 예고했던 상황. 하지만 우천 취소로 선발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SSG는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자 명단 복귀를 공표하면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와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6주간의 재활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고,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시라카와에게 이날 계약 종료 의사가 전달했고 선수단은 이날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진 이후 비가 뿌리는 그라운드에서 시라카와의 송별회를 개최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