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동료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식 사회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은지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한 청취자가 보낸 코미디언 김해준, 김승혜의 결혼 소식을 접했다.

이은지는 문자를 보자 웃음을 참지 못하며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다. 대박"이라며 "아마 지금 해준이 오빠 핸드폰 난리 났을 텐데, 방송 끝나고 연락해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식장에서 사회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겠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한 "썸, 비즈니스 커플로 활약해 줘 오빠 덕에 한때 잠깐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5일 OSEN에 “김해준 님이 김승혜 님과 오는 10월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두 분의 아름다운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승혜와 김해준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겨울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으며, 약 8개월 넘게 연인 관계로 지내온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코너에서 최준, 쿨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등에 출연 중이다. 부캐 '최준'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혜는 2007년 S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와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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