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73억!' 이것이 K-황소의 위엄 프랑스 명문팀 쉽게 접근 못한다... '구단 최다 이적료 3위 수준'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희찬(28)이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을 보인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출발(이적)과 황희찬의 도착(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바메양의 출발은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요청에 따라 놀라운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이야기하는 놀라운 영입의 주인공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최근 마르세유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황희찬의 이적설을 다룬 유력 매체는 프랑스 '레퀴프'이다. 그들은 5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사령탑은 구단의 승인을 받아 그의 이름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기록했다. 마르세유 수뇌부도 그의 영입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그들은 과거 2020년에도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노린다는 사실 자체는 놀라운 일이라고 보기 어렵다. 프랑스 유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마르세유는 지난해 리그1, 8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문제는 오바메양 한 사람에게 과하게 쏠린 득점 의존도였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52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오바메양은 3분의 1 수준인 17골을 책임졌다.

반면 황희찬은 지난 시즌 PL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에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마르세유가 PL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에게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다만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성공할 확률은 적다. '풋 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유리할 게 없다. 울버햄튼은 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600만 유로(약 239억 원)를 지출했다. 지금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3억 원)까지 늘었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2,500만 유로(약 373억 원)를 투자할 가능성은 적다. 만일 마르세유가 2,500만 유로를 투자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지출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재 마르세유는 3,200만 유로(약 480억 원)를 투자한 비티냐가 클럽 레코드이며 2,930만 유로(약 440억 원)의 디미트리 파예트, 2,500만 유로의 케빈 스트로트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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