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후광 기자] 홈런더비 우승자는 달랐다.
LG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눔올스타의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 등장,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쿠에바스의 2구째 145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나눔올스타는 오스틴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스틴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두 번의 서든데스 끝 요나단 페라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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