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또 빅리거 탄생 '독일 침몰 주역' 아사노, '이강인 친정' 마요르카 이적... ''일본산 재규어가 왔다''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아사노 타쿠마(29)가 이강인의 옛 소속팀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사노가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사노는 오쿠보 요시토, 이에나가 아키히로, 쿠보 타케후사에 이어 마요르카에서 뛰는 4번째 선수가 됐다.

마요르카는 "아사노는 일본에서 재규어로 불린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격진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아사노는 21살이던 2016년 일찍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그의 첫 이적 유럽팀은 아스널이었다. 하지만 워크퍼밋을 받지 못해 슈투트가르트, 하노버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세 시즌 동안 단 7골에 그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파르티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 적응력을 높여갔다. 2019~2020시즌 9골, 2020~2021시즌 21골을 넣으며 팀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자유계약(FA)으로 보훔으로 이적, 다시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보훔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총 14골 7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엔 분데스리가 진출 후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했다.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아사노와 동행을 원했던 보훔은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과거 아사노가 몸담은 적 있는 슈투트가르트도 아사노의 재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사노는 한 단계 더 높은 무대를 원했고 라리가와 마요르카를 선택했다.

아사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당시 1-1로 맞선 후반 교체 투입돼 문전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뛰었던 팀이다. 이강인이 떠난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최종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고 자고바 아라사테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아사노 타쿠마.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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