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짐 진 채 노래하는 이승윤..음악방송이야 페스티벌이야?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찰나의 불꽃 같은 무대로 음악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3일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을 발매한 이승윤은 4일 Mnet '엠카운트다운', 5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죽타임' 무대를 꾸몄다.

'폭죽타임'은 여름밤 페스티벌 엔딩의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포스트 개러지 스타일로 중독적인 코러스 라인을 비롯해 후주의 광폭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약 1년 5개월 만에 음악방송에 출격하는 이승윤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승윤은 뒷짐을 진 채 노래를 이어가는가 하면, 방청석의 호응을 유도하는 남다른 무대 매너로 마치 페스티벌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맛 좀 봐 폭죽타임"이라는 가사에 맞게 폭죽 효과를 더해 무대 위 한바탕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음악방송을 페스티벌로 만드는 클래스", "진정한 록스타다", "음악방송에서 박수 유도라니",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노래다", "밴드 사운드 최고다"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트랙 중 8곡을 선정해 대중에게 먼저 선보인 앨범이다. 정해진 흐름을 거부하고, 가요계 거대한 파장을 만들겠다는 이승윤의 각오와 다짐이 담겼다. 더욱 선명하고 풍부해진 밴드 사운드를 통해 이승윤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한층 더 견고한 음악 세계를 쌓아 올렸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9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에서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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