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여자)아이들이 ‘클락션’을 발매하며 올해의 ‘서머퀸’ 자리를 견고히 했다.

8일 오후 6시 (여자)아이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I SWAY'를 발매했다. 이날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타이틀곡 ‘클락션’은 시원하게 터지는 스트링, 브라스 사운드와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로 신나는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서머 댄스 곡이다. 그동안 (여자)아이들이 공개했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후크송을 연상하게 하는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도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I love you baby/나 좀 봐줘 Lady/Hit the 클락션/Hon hon hon hon hon honk/또 Hit the 클락션/Hon hon hon hon hon honk/Hey hop in sweetie boy”

“우 우아우~ 우 우아우~/ 우 우아우~/ Honk honk hit the 클락션/ 우 우아우~ 우 우아우~/ 우 우아우~/ Honk honk hit the 클락션”

특히 자동차 경적 소리를 가사로 만든 후렴구와 ‘클락션’이라는 레트로한 단어가 섞여 스타일리시한 (여자)아이들표 Y2K 무드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진 인물의 마음을 위트 있게 표현한 '(여자)아이들 표 플러팅 송’으로 듣자마자 한번에 매료된다.

뮤직비디오 구성 역시 특별하다. 레트로한 클래식카에 탑승한 멤버 소연은 누군가를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멤버들은 횡단보도와 정차된 차 위에 올라가 두 팔을 리드미컬하게 옆으로 뻗으며 팔을 파도처럼 움직이는 안무를 선보인다. 한 편의 뮤지컬처럼 구성된 영상에서는 다섯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패션부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특별한 스타일링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여자)아이들은 그간 2022년 정규 1집 'TOMBOY'(톰보이)를 시작으로 'Nxde'(누드), '퀸카 (Queencard)',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까지 무려 4연속 음원 차트 'PAK'(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왔다. 

더불어 올 1월 발매한 두번째 정규 앨범 ‘2’의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역주행에 성공하며 (여자)아이들의 음악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 대중에 인식시켰다. 오늘(8일) 발매되는 ‘클락션’ 역시 이러한 (여자)아이들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빛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I SWAY'를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