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트레저가 일본 두 번째 팬미팅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가운데 현지 지상파 드라마 주제가 가창자로 낙점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간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일본 TV아사히 금요 심야드라마 '전설의 캡짱 쇼우'의 주제가 'REVERSE'를 부른다. 이 드라마는 일본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제가 'REVERSE'는 강렬한 워블 베이스 구간부터 점점 고조되는 묵직한 중저음 래핑, 질주감 넘치는 후렴구 드럼 비트까지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인 댄스곡. 주체적인 메시지의 가사가 트레저의 에너제틱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공감대를 자극,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트레저는 드라마 주제가까지 섭렵하며 현지 내 막강한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앞서 이들은 일본 인기 연재 만화 '블랙 클로버'의 TV 애니메니션 엔딩곡 'BEAUTIFUL'과 동일 만화의 극장판 주제곡인 'Here I Stand'로 현지 주요 음악 플랫폼 정상을 휩쓴 바 있다.
참여 소식만으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성원에 힘입어 트레저는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일본 음원 사이트에 쇼트 버전 'REVERSE -Drama Edit-'를 선공개한다. 이번 곡 또한 드라마에 활기와 감동을 더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저는 두 번째 일본 팬미팅 투어 '2024 TREASURE FAN MEETING~WONDERLAND~'를 전개 중이다. 지난 7월 6~7일 카나가와 공연 전회차를 매진시키며 투어의 축포를 쏘아올린 이들은 7월 13일~14일 히로시마, 7월 18일~20일 효고, 7월 24일~25일 아이치, 8월 3일~4일 도쿄, 8월 10일~11일 후쿠오카 순으로 투어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에 나선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