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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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승우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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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를 하는 손준호. /사진=수원FC |
프로축구 K리그 스타 이승우(26)와 손준호(32·이상 수원FC)가 나란히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수원FC는 지난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소속 선수 이승우와 손준호가 시구와 시타 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번 행사는 KT 야구단의 초청으로 수원시를 함께 연고로 두는 양 프로구단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수원FC에 따르면 이승우는 시구에 앞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웃사촌 같이 지내는 KT 위즈의 초청에 감사한다"며 "KT 위즈의 2번째 우승을 응원하고 수원FC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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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왼쪽)와 이승우(오른쪽). /사진=수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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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왼쪽)와 손준호가 팬에게 전달할 사인볼을 들고 있다. /사진=수원FC |
시타를 한 손준호는 "좋은 기회로 야구장에 처음 방문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최근 상승세인 수원FC의 좋은 기운을 KT 위즈도 이어나가 경기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와 손준호는 5회 종료 후 KT 위즈 응원단석에 올라가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한편 수원시는 2개의 프로축구단(수원FC, 수원삼성)뿐 아니라 야구(KT위즈), 배구(한국전력빅스톰·현대건설힐스테이트), 농구(KT소닉붐)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로 활동하는 국내 유일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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