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솔로라서'에서 올해 49세인 배우 명세빈이 무려 17세 연하남에게 헌팅 당했던 화려한 과거를 언급, 로맨스에 대한 로망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솔로라서'가 방송됐다.
이날 배우 명세진이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은 "혹시 남자친구 생기면 첫 공개 약속해달라"며 "벌써 썸남(썸타는 남자) 생겼나"며 웃음, 명세빈은 "그러면 좋겠다 솔로라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라 받아쳤다.
이어 한남동에서 하루를 시작한 명세빈이 그려졌다. 집에 온 명세빈. 서둘러 음식을 준비했다 일명. '세빈카세' 코스요리를 준비한 것. 이때, 요식업CEO이자 책을 내기도 한 고명환, 그리고 아내 임지은이 방문했다. 고명환은 "명세빈은 아름다고 요리 잘해, 내 자리에 어떤 남자가 와서 먹어야하는데 미안하다"며 웃음, "예전에 지난번 속초에서 너 따라온 걔 연락해봐라"고 했다.
이에 명세빈은 "너무 부끄럽다 그게 언제냐"며 민망, 이에 모두 "설마 헌팅 당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실제 헌팅을 당했다는 것. 현재 명세빈은 49세이기에 더욱 놀라게 했다. 명세빈은 "오래 전 양양을 갔다"고 하자 모두 "양양이면 핫플, 작정한거 간거냐"며 농담, 명세빈은 "사실 동해 쪽을 좋아해,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났던 분이다"며 부끄러워했다.
명세빈은 헌팅남에 대해 "연락처는 없다 진짜 깜짝 놀랐을 때다"며 "20대 아니어도 17세 차이 났다, 근데 옛날이면 20대 연하남일 수 있다"고 했다.급기야 헌팅남이 포기하지 않아 타일렀다고. 명세빈은 "모자, 선글라스 쓰고 있었다 혹시나 알아볼까봐 이러지 말라고 했다"며 난 친구와 놀라왔으니 이러지 말라고 한참을 말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던 연하남에 대해 "끝내 사실 제가 배우라고 말했다"며배우임을 밝혔다고 했다.
명세빈이 이성과 함께이고 싶을 때를 물었다.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는 명세빈은 "엄마, 친구와도 좋지만 연인과의 여행은 오래된 것 같다"며 "여행가면 그 좋은 분위기를 같이 느끼고 싶다"고 했고 모두 공감했다.
그러면서 남프랑스 느낌을 좋아한다는 명세빈은 "사실 나도 상대에게 죄송해, 내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 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거짓말한 거는 아니지만 '명세빈' 하면 순종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지만 난 아니다"고 했다. 명세빈은 "상대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난 공주과가 아닌데.."라며 배우란 직업에 대한 고충을 언급, "보여진 이미지로 각인된 것이 있어 그걸 벗어났을 때 상대가 당황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명세빈은 운명적인 만남을 꿈꾼다고 했다. 특히 비행기 안의 로맨스를 꿈꾼다는 그는 "기대된다 다들 안 그러냐"며 웃음,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 어떤 사람이 모일지 몰라, 내 옆자리 누가 앉을까 기대된다"고 했다. 오랜시간 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로망이 있따는 것. 명세빈은 "여자들은 비행기안의 옆자리 로맨스처럼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며 로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명세빈은 "내가 이미지가 되게 지켜줘야하는 이미지인가 싶더라 , 한번은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가 부킹해주던 시절, 화장실 가려고 나오면 부킹은 안 해주고 웨이터가 밖에서 지켜줬다"며 웃음, 신동엽은 "짜증났겠다, 제작진도 욕하는거 편집했다더라"며 장난,명세빈도 "조심하겠다"며 받아쳤다.
그러면서 예고편에선 실제 양양 서핑을 떠난 명세빈이 그려졌다. 캠핑으로 힐링에 내선 맹세빈, 이때 드디어 양양남이 등장한 듯 솔로라는 연하남과의 만남이 그려져 흥미로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