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도대체 이강인 몸값 어느 정도길래 '1056억 칼거절'! PSG 정말 단호하네... EPL도 접근했다 '퇴짜'
입력 : 2024.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강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PSG)은 이강인(23)을 내보낼 생각이 추호도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바로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PSG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이강인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 수준이었다. PSG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에 잔류를 설득한 것 같다. 타 구단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주로 PSG 소식을 전하는 'PSG 토크'도 같은 날 "PSG는 마누엘 우가르테(23)와 랜달 콜로 무아니(26)의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PSG 첫 시즌에 5골 5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다르다. 킬리안 음바페(26)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공격진 몇 명의 선수는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 PSG는 이강인 매각을 원치 않는다"라고 알렸다.

심지어 이강인도 PSG 잔류를 원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풋 메르카토'는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는 7000만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이강인은 파리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클럽을 떠나길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오른쪽)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우스만 뎀벨레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오른쪽)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우스만 뎀벨레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탈리아 내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설을 주목했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친정팀 나폴리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PSG는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6)을 원한다"라며 "세 명의 선수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 PSG는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PSG 합류 후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팀의 세 개 대회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큰 경기에 강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온 당시 PSG는 툴루즈에 2-0으로 이기며 대회 최다인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빛났다. 한국인 최초 대회 결승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강인의 선제골 소식을 알린 파리 생제르망 공식 채널.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의 선제골 소식을 알린 파리 생제르망 공식 채널.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만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풋몹'은 이강인에 평점 8.3을 주며 호평했다. 뛰어난 킥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정확도 100%(2/2), 패스 성공률 96%(48/50), 드리블 성공 100%(2/2), 롱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 공식 사무국은 이강인을 경기 최고 선수로 지목하며 치켜세웠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PSG는 2-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온,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함께했다.

PSG는 첫 시즌부터 가능성을 보인 이강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천문학적인 이적료 제안도 바로 거절했다. 이강인도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다. 프리시즌 전 이강인은 친정팀 스페인의 마요르카로 향해 함께 훈련하며 몸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망의 우승 셀레브레이션. 가운데서 환호하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의 우승 셀레브레이션. 가운데서 환호하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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