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소환해 21시간가량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소환 조사에서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지시하거나 승인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위원장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최측근인 황태선 카카오 CA 협의체 총괄대표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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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안은나 기자 |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소환해 21시간가량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소환 조사에서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지시하거나 승인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위원장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최측근인 황태선 카카오 CA 협의체 총괄대표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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