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3, PSG)이 김민재 전 소속팀 나폴리로 갈까.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는 17일 “PSG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몸값으로 바이아웃 1억 3000만 유로(약 1965억 원)를 원한다. 그 정도 자금여유가 없는 PSG는 계약에 선수 몇 명을 더 포함시키길 원한다. 그 중에 이강인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제타’는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대한 미련이 완전히 떠나 이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나폴리가 이적협상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오시멘은 나폴리와 훈련자체를 거부하고 나섰다. 오시멘은 자신의 이적이 성사되기 전까지 훈련을 거부할 전망이다.
결국 이강인의 운명은 오시멘 하기에 달린 셈이다. 이강인 역시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PSG보다 나폴리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뛸 수 있다. PSG는 일단 이강인이 남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설도 터졌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 이적을 위해 PSG에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을 원한 구단은 뉴캐슬로 드러났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에 인수된 뒤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한다. 이강인이 간다면 곧바로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