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단동기 왜 '맨유 베스트11'에? ''PSG 떠나 이적 원해''... 이미 개인합의도 마쳤다
입력 : 2024.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오른쪽). /AFPBBNews=뉴스1
마누엘 우가르테(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23)과 지난 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마누엘 우가르테(23)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우가르테는 이적을 원한다. 이제 맨유와 PSG가 이적료를 합의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올 여름 폭풍 영입의 시작을 알린 맨유는 중원 보강도 노리고 있다. 타깃은 PSG에서 뛰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다. 이미 PSG와 우가르테가 개인합의를 마친 만큼 협상 작업도 꽤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PSG가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구체적으로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가르테의 에이전트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유명한 호르헤 멘데스인데, 맨유와 PSG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맨유는 올 여름 프랑스 특급 센터백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무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요로의 에이전트도 멘데스다. 우가르테 이적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맨유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요로와 함께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미드필더도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베테랑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스콧 맥토미니도 이적을 준비한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태클 3.9회, 가로채기 1.6회 등을 기록했다. 태클의 경우 팀 1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1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새 시즌 맨유 베스트11. 마누엘 우가르테(빨간색 원)도 들어갔다. /사진=스코어90 캡처
새 시즌 맨유 베스트11. 마누엘 우가르테(빨간색 원)도 들어갔다. /사진=스코어90 캡처
축구전문 스코어90도 우가르테가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새 시즌 맨유의 새로운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우가르테도 있었다. 중원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와 함께 섰다. 스리톱은 '영입생' 지르크지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요로, 디오고 달로트였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

앞으로 맨유의 베스트11은 더 달라질 수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리흐트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이미 요로를 영입했으나 추가적으로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레노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또 다른 센터백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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