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상대국 쿠웨이트가 공석이던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채웠다.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56)을 선임했다.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쿠웨이트축구협회는 피치 감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쿠웨이트는 이달 초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시킨 후이 벤투 전 감독과 결별했다.
피치 감독은 과거 칠레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2018년 월드컵(1승 2패)에 나서기도 했다.
프로팀 발렌시아(스페인)와 UAE의 알 와슬 등을 지도 경험도 있다.
쿠웨이트는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만나는 팀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더불어 이라크, 요르단, 오만과 B조에 속해있다. 각 조 상위 2팀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11월 14일과 내년 6월 10일 쿠웨이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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