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제 공격도 터진다, '이승우 쐐기골' 인천 원정 4-1 대승... 6경기 무패 행진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이승우(가운데)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가운데)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6경기 무패 행진에 성공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1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승점 3도 추가해 시즌 성적 12승5무7패(승점 41)를 기록했다. 리그 5위보다 더 올라가지 못했으나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수원FC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올해 24경기에서 32실점만 내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공격력까지 제대로 터졌다. 이번 인천전을 포함해 7월 4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냈다.

수원FC는 지난 5일 울산 HD와 1-1로 비긴 뒤 9일 김천 상무전에선 3-2로 이겼다. 14일 대구FC전에서 2-2로 비겼으나 인천을 상대로 골폭풍을 몰아치고 다시 승리를 쌓았다.

반면 인천은 직전 광주FC전에서 승리해 9경기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지만, 수원FC에 패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5승10무9패(승점 25)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무엇보다 인천은 홈경기 2승4무6패로 부진해 반전이 필요하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나쁜 홈 성적이다.

기뻐하는 수원FC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뻐하는 수원FC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수원FC는 전반 15분 강상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7분 정승원이 추가골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홈에서 2골을 내준 인천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4분 무고사가 만회골을 터뜨려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인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오히려 후반 막판 연속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수원FC는 후반 33분 박철우의 추가골로 여유를 찾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이승우가 멋진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승우는 리그 10골을 기록, 득점 부문 리그 단독 3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 일류첸코(FC서울)의 12골과 격차가 크지 않다. 득점왕도 노려볼만한 위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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