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참가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32)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뒤 사과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7)는 한국 투어에 오지 않는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아시아 투어에 참석하는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토트넘은 일본으로 향한다. 27일 오후 7시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넘어와 31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8월 3일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아시아 참여한다.
총 31명이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가운데, 라두 드라구신은 한국에만 온다.
일부 선수들은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 복귀를 위해 훈련장에 남을 예정이며 벤탕쿠르, 로셀소, 로메로, 반더벤은 코파아메리카, 유로 2024 대회 이후 휴식을 위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 프리시즌에 동참하지 않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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