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유럽 무대에 첫발을 들인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데뷔전에서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등극한 황인범(28)은 두 개의 도움을 작렬했다.
즈베즈다는 4일(한국시간) 세르비아의 오드자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테스틸락 오드자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는 깜짝 데뷔했다. 팀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도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다.
일방적인 경기 속 즈베즈다는 4-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선보였다.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날 데뷔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기쁘다"라고 말했다. 즈베즈다에서 첫 경기를 뛴 설영우도 의식한 발언이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밀로예비치 감독은 "아직 팀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들의 경기력이 만족스럽다"라며 "전반전은 특히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 변화를 주니 연속 득점이 터지더라"라고 평했다.
기록도 좋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걷어내기 1회, 태클 2회, 볼 경합 성공 100%(2/2)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9%(74/93)로 뛰어났다. 롱 패스는 6회 중 절반인 3번이 동료에게 정확히 향했다.
공격 지역에서 영향력도 선보였다. 주로 경기장 오른쪽 지역에서 뛴 설영우는 키패스도 한 번 기록했다.
감독은 특히 설영우의 데뷔전 활약에 흡족한 듯하다. 선발로 나선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4-0 대승을 함께했다. 전반 43분 설영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여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설영우다. 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존재도 든든하다. 즈베즈다 데뷔전에서 감독의 호평을 받으며 주전 경쟁 파란불을 켰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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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 데뷔전을 뛴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즈베즈다는 4일(한국시간) 세르비아의 오드자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테스틸락 오드자치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는 깜짝 데뷔했다. 팀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도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다.
일방적인 경기 속 즈베즈다는 4-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선보였다.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날 데뷔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기쁘다"라고 말했다. 즈베즈다에서 첫 경기를 뛴 설영우도 의식한 발언이었다.
즈베즈다의 선발 라인업. 66번 설영우, 6번 황인범.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기록도 좋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걷어내기 1회, 태클 2회, 볼 경합 성공 100%(2/2)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9%(74/93)로 뛰어났다. 롱 패스는 6회 중 절반인 3번이 동료에게 정확히 향했다.
공격 지역에서 영향력도 선보였다. 주로 경기장 오른쪽 지역에서 뛴 설영우는 키패스도 한 번 기록했다.
감독은 특히 설영우의 데뷔전 활약에 흡족한 듯하다. 선발로 나선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4-0 대승을 함께했다. 전반 43분 설영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여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유럽 무대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설영우다. 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존재도 든든하다. 즈베즈다 데뷔전에서 감독의 호평을 받으며 주전 경쟁 파란불을 켰다.
득점 후 기뻐하는 즈베즈다 선수들과 황인범(오른쪽).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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