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1이닝 만에 초고속 강판됐다.
쿠에바스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쿠에바스는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오재일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2점 리드를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서호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다. 데이비슨을 상대로 또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권희동에게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1사 2,3루에서 김성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이 됐다.
2사 3루에서 김휘집에게 초구 우전 안타를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천재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1루주자 김휘집이 홈까지 들어와 스코어는 2-4가 됐다. 김형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KT는 2-4로 뒤진 2회말 쿠에바스를 교체하고, 조이현을 2번째 투수로 등판시켰다. 쿠에바스는 1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특별한 부상이 있어 교체는 아니다. 1회 부진한 투구를 보이자, 1이닝 만에 교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쿠에바스의 개인 최소 이닝.
쿠에바스는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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