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득점→2루타’ 5G 만에 안타 나온 배지환, 시즌 첫 장타 터졌다…피츠버그는 5-6 역전패 [PIT 리뷰]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5경기 만에 안타이자 시즌 첫 장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15경기 타율 1할9푼4리(36타수 7안타) 3타점 8득점 3도루 OPS .490을 기록중인 배지환은 이날 시즌 첫 장타를 날리며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는 5-6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오닐 크루스(유격수)-브라이언 데라크루스(우익수)-로우디 텔레즈(1루수)-조이 바트(지명타자)-배지환(중견수)-자레드 트리올로(3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랜달은 3안타 경기를 했고 카이너-팔레파와 레이놀즈는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헌터 스트래튼(⅔이닝 무실점)-콜린 홀더맨(1이닝 3실점)-제일런 빅스(⅔이닝 무실점)-제이크 우드포드(1⅓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우익수)-케텔 마르테( 2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조쉬 벨(1루수)-제이크 맥카시(좌익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헤라르도 페르도모(유격수)-호세 에레라(포수)가 선발출장했다. 피더슨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르테도 시즌 27호 홈런을 날렸고 캐롤과 맥카시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라인 넬슨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폴 시왈드(1이닝 무실점)-저스틴 마르티네스(1이닝 무실점)-딜런 플로로(1이닝 무실점)-라이언 톰슨(⅓이닝 1실점)-A.J. 퍽(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퍽은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는 1회말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가 2루타를 날렸다. 레이놀즈는 삼진을 당했고 크루스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데라크루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바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냈다. 트리올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그랜달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카이너-팔레파는 2타점 3루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넬슨의 3구 시속 95.7마일(154.0km) 포심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애리조나는 6회초 선두타자 캐롤이 3루타를 날렸다. 마르테는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피더슨 안타, 벨 볼넷, 맥카시 1타점 적시타로 2-4까지 따라붙었다. 

배지환은 6회말 1사에서 시왈드의 2구 83.7마일(134.7km) 스위퍼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첫 장타다. 하지만 트리올로와 그랜달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7회초 페르도모 볼넷, 에레라 희생번트, 캐롤 볼넷, 피더슨 스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지환은 8회말 2사에서 플로로의 2구 90.7마일(146.0km) 싱커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애리조나는 9회초 마르테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말 앤드류 맥커친 볼넷, 그랜달 안타, 레이놀즈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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