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파트너였던 영재 축하해!” ‘존 윅’ 김예지도 조영재 은메달 축하 [파리올림픽]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한국사격에 경사가 겹쳤다.

‘말년 병장’ 조영재(25, 국군체육부대)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총 25점을 기록하면서 최종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꾸 사격 역사상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올림픽 메달은 조영재가 처음이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내 역대 최고성적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에서 세운 금3, 은2였다.

조영재는 오는 9월 19일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 신분이라 더 화제가 됐다. 아버지가 군무원으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진 조영재는 조기 전역을 하지 않고 “만기 전역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김예지도 조영재의 은메달을 축하했다. 김예지는 5일 자신의 SNS에 조영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혼성 파트너였던 영재,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김예지(32, 임실군청)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1.5점을 쏴서 은메달을 땄다.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br /><br />’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시작해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br /><br />사격 대표팀 김예지가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2 / sunday@osen.co.kr
 

시크한 표정과 패션으로 무장한 김예지는 올림픽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사격을 할 때 시크한 김예지의 표정과 스타일링이 마치 영화에서 보는 킬러와 닮았다며 ‘멋있다!’는 반응이다.

정작 김예지는 액션영화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나는 운동선수다. 운동만 열심히 하겠다”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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