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오원석이 9번째 시즌 6승에 도전한다.
SSG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SSG는 4연패에 빠져있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SSG는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올린다.
오원석은 지난 6일 삼성전(5이닝 무실점) 이후 승리가 없다.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안았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롯데전에서는 3.1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오원석은 최근 2경기에서 7.1이닝 9실점으로 좋지 않다. 키움 상대로는 달라진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오원석은 올해 키움 상대로 4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하고 있다.
SSG는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했다. 6위 KT 위즈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불펜진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이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이후 불펜진을 움직였다. 하지만 김택형, 서진용, 이로운이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계속 어려웠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최지훈이 상대 투수를 흔들어줘야 한다. 최지훈은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무더위 속에 선발, 불펜 투수들이 흔들릴 때 보다 득점 지원, 호수비가 필요하다.
키움은 우완 하영민을 선발로 올린다. 하영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달 30일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올해 SSG 상대로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11일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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