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춘천기계공업고가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송곡고를 4-2로 물리치며 창단 21년 만에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부평고를 4-3으로 제압한 춘천기계공업고는 능인고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송곡고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경기 춘천기계공업고 주장인 경장급(70kg 이하) 이준기의 선득점 성공 후 두 번째 경기 소장급(75kg 이하)에서 서권우가 승리하며 2-0이 됐다.
다음 경기에서는 송곡고 최창묵 감독이 선택권을 사용해 역사급(100kg 이하) 이희준을 내세웠고 춘천기계공업고가 패했다.
다시 청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는 유한빈에게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연이어 두 점을 뺏기며 순식간에 승부는 원점이 됐다.
다섯 번째 경기는 춘천기계공업고 용장급(85kg 이하) 송시환이 승리하며 3-2가 됐고, 용사급(90kg 이하) 유준오가 뿌려치기와 왼배지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춘천기계공업고
준우승 송곡고
공동3위 부평고, 능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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