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홍명보(55)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들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KFA)가 강조한 메이드 인 코리아(MIK)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
KFA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MIK 워크숍 내용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KFA와 인터뷰에서 "연령별 지도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어 좋았다. 지금껏 해온 게임 모델과 앞으로 경기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KFA에 따르면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전임 지도자, 전임 강사와 전력분석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원 20세 이하(U-20) 감독도 함께했다. 홍명보 감독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 감독, 전임 지도자들과 대화는 쉽지 않았다. 연계성과 연속성에 대해 얘기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자리는 굉장히 중요했다"고 짚었다.
연령별 지도자 경험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은 "20세부터 23세, A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다.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들의 고민을 경험했다. A대표팀 감독으로서 MIK 정책에 앞장서겠다. 현장 지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두 차례 외국인 감독 지도 아래 운영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후 대표팀을 떠났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은 부임 불과 1년 만에 경질됐다. KFA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벤투와 클린스만 감독의 게임 플랜을 비교분석 설명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어 KFA는 "홍명보 감독의 게임 플랜고 프리젠테이션 및 울산HD 영상을 통한 경기국면 영상분석 설명을 진행했다"라며 "참석자 그룹별 분임 토론도 실시했다. 이에 향후 계획과 제안 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워크숍의 성과와 평가는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 당시 "A대표팀에서 쓰는 전술이 U-20이나 U-23에도 적용되면, (월반)선수의 적응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며 "예전처럼 선수 혹사 논란이 나올 수도 있지만, 소통만 있으면 문제없을 것이다. 이번 대표팀 감독 수락 과정에서 나온 축구협회의 주요 정책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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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KFA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MIK 워크숍 내용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KFA와 인터뷰에서 "연령별 지도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어 좋았다. 지금껏 해온 게임 모델과 앞으로 경기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KFA에 따르면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전임 지도자, 전임 강사와 전력분석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원 20세 이하(U-20) 감독도 함께했다. 홍명보 감독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 감독, 전임 지도자들과 대화는 쉽지 않았다. 연계성과 연속성에 대해 얘기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자리는 굉장히 중요했다"고 짚었다.
연령별 지도자 경험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은 "20세부터 23세, A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다.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들의 고민을 경험했다. A대표팀 감독으로서 MIK 정책에 앞장서겠다. 현장 지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가운데) 감독과 이임생(오른쪽) 기술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발언하는 이임생(오른쪽) 기술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이어 KFA는 "홍명보 감독의 게임 플랜고 프리젠테이션 및 울산HD 영상을 통한 경기국면 영상분석 설명을 진행했다"라며 "참석자 그룹별 분임 토론도 실시했다. 이에 향후 계획과 제안 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워크숍의 성과와 평가는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 당시 "A대표팀에서 쓰는 전술이 U-20이나 U-23에도 적용되면, (월반)선수의 적응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며 "예전처럼 선수 혹사 논란이 나올 수도 있지만, 소통만 있으면 문제없을 것이다. 이번 대표팀 감독 수락 과정에서 나온 축구협회의 주요 정책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원(가운데) U-20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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