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2연패. 다저스는 전날(7일) 경기에서는 2-6으로 패했다. 이번 필라델피아와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연속 무안타. 그의 시즌 타율도 종전 3할9리에서 3할2리로 더 떨어졌다.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은 4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불펜진까지 무너지면서 다저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스톤부터 불펜진까지 필라델피아 올스타(2021년, 2022년) 거포 카일 슈와버에게 당했다.
슈와버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3방 포함 4타수 4안타 7타점 1볼넷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때린 슈와버는 5회에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승기를 팀에 가져오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면서 “다저스는 가을무대에서 만들 가능성이 있는 라이벌을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게임 차가 더욱 줄었다”고 살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9-8로 꺾었다. 애리조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5-3으로 물리쳤다. 다저스는 두 팀에 3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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