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군복무중 발매한 솔로 2집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민이 작사·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가 스포티파이와 빌보드 등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버스 매거진에는 '뮤즈'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피독과 GHSTLOOP의 인터뷰가 실렸다.
군복무중인 지민을 대신해 신보 작업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힌 이들은 '나를 찾는 과정'인 '페이스'는 분위기가 어두워 '너를 찾는 과정'이랄 수 있는 밝은 느낌의 '뮤즈'와 앨범을 나누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지민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했다며 "발전을 향한 지민의 욕심은 여전히 끝이 없다, '페이스' 때보다 단단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피독은 "사실 지민이가 '카르마' 신시사이저를 누르지 않았다면 '리버스'(Rebirth)도 안 나오고 이렇게 빌드업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지민이가 건반 두 개를 눌렀는데 약간 몽환적인 멜로디가 나왔다. 지민이가 다른 음들을 눌렀는데 또 다른 느낌이 나길래 '이거 좋다, 이거 넣자' 해서 첫 곡을 만들게 됐다"고 무심결에 기본 악상을 떠올린 지민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 발현의 순간을 되짚었다.
또 "'뮤즈'는 지민의 장점인 섹시한 보컬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전에는 고음에 강점이 있다 보니 고음이 잘 드러나게끔 키를 맞췄다면 이번에는 중저음과 가성의 매력도 살려서 본인 목소리를 곡마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맞췄다"며 보컬 스펙트럼을 넓혀 한층 더 성장한 지민의 보이스와 스킬을 강조했다.
이어 "지민의 성장은 스스로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에서 온다"며 "'뮤즈' 녹음을 다 마친 뒤에도 계속 연습해서 점점 잘하게 돼 녹음을 다시 해야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너무 아까워서 타이틀곡 '후'(WHO) 어쿠스틱 리믹스를 내게 됐다"고 했다.
수록곡 '슬로우 댄스(Slow Dance)' 라이브 클립 또한 지민이 무대를 너무 하고 싶어해서 준비했다며, 입대 직전까지 매일 마이크 차고 실제 방송 무대 준비하듯 라이브랑 춤연습을 해 "지민아, 너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반추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피독은 "군대 가기 직전까지 이 앨범을 팬분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연습하다 갔으니 프로듀서로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는 진심을 밝혔고, GHSTLOOP 역시 "지민이의 태도에서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돼서 마지막까지도 뭔가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지민에게서 기인한 환상적 팀워크에 팬들도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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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작사·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가 스포티파이와 빌보드 등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버스 매거진에는 '뮤즈'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피독과 GHSTLOOP의 인터뷰가 실렸다.
군복무중인 지민을 대신해 신보 작업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힌 이들은 '나를 찾는 과정'인 '페이스'는 분위기가 어두워 '너를 찾는 과정'이랄 수 있는 밝은 느낌의 '뮤즈'와 앨범을 나누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지민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했다며 "발전을 향한 지민의 욕심은 여전히 끝이 없다, '페이스' 때보다 단단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피독은 "사실 지민이가 '카르마' 신시사이저를 누르지 않았다면 '리버스'(Rebirth)도 안 나오고 이렇게 빌드업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지민이가 건반 두 개를 눌렀는데 약간 몽환적인 멜로디가 나왔다. 지민이가 다른 음들을 눌렀는데 또 다른 느낌이 나길래 '이거 좋다, 이거 넣자' 해서 첫 곡을 만들게 됐다"고 무심결에 기본 악상을 떠올린 지민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 발현의 순간을 되짚었다.
또 "'뮤즈'는 지민의 장점인 섹시한 보컬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전에는 고음에 강점이 있다 보니 고음이 잘 드러나게끔 키를 맞췄다면 이번에는 중저음과 가성의 매력도 살려서 본인 목소리를 곡마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맞췄다"며 보컬 스펙트럼을 넓혀 한층 더 성장한 지민의 보이스와 스킬을 강조했다.
이어 "지민의 성장은 스스로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에서 온다"며 "'뮤즈' 녹음을 다 마친 뒤에도 계속 연습해서 점점 잘하게 돼 녹음을 다시 해야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너무 아까워서 타이틀곡 '후'(WHO) 어쿠스틱 리믹스를 내게 됐다"고 했다.
수록곡 '슬로우 댄스(Slow Dance)' 라이브 클립 또한 지민이 무대를 너무 하고 싶어해서 준비했다며, 입대 직전까지 매일 마이크 차고 실제 방송 무대 준비하듯 라이브랑 춤연습을 해 "지민아, 너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반추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피독은 "군대 가기 직전까지 이 앨범을 팬분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연습하다 갔으니 프로듀서로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는 진심을 밝혔고, GHSTLOOP 역시 "지민이의 태도에서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돼서 마지막까지도 뭔가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지민에게서 기인한 환상적 팀워크에 팬들도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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