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드리핀이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청량 매력으로 돌아왔다.
드리핀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싱글 'Weeken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월 발표한 네 번째 싱글 ‘Beautiful MAZE’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드리핀은 “이번 ‘위켄드’는 여름 동화 같은 분위기를 담은 싱글이다. 팬분들도 청량한 콘셉트를 원하시고, 저희 스스로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꾸며낸 게 아닌 있는 그대로의 청량함을 무대나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며 “오랜만에 청량 콘셉트로 나오게 돼 큰 기대가 된다. 드리핀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리핀의 이번 싱글 ‘Weekend’는 여름을 닮은 청량한 보컬의 타이틀곡 ‘Weekend’부터 설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Fly High’, 파워풀한 리듬감과 전개를 보여주는 ‘TIME’까지 드리핀만의 다채로운 매력들이 가득 담긴 앨범이다.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협은 “뷰티풀 메이즈’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청춘들이 여행을 간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밝고 청량한 느낌을 저희 드리핀만의 색깔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준호는 “이번 노래는 드리밍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저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힐링을 보여드리고, 그런 모습을 사랑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끼리의 분위기를 담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Weekend’는 청량한 일렉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모 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만장일치로 ‘위켄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멤버들은 “저희 드리핀의 분위기랑 굉장히 잘 맞다고 생각했고, 타이틀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희 분위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실제 타이틀곡이 돼 기쁘다”며 “녹음을 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협은 “내추럴, 청춘들의 ‘위켄드’를 보여드리고 싶다. 요즘 SNS나 유튜브를 보면 청춘들끼리 여름 여행을 가는 모습이 많이 나오던데, 20대 청춘들의 여행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간 다양한 청량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드리핀은 “노래를 나타낼 때 저희 캐릭터도 중요한데, 그동안 센 콘셉트도 많이 했지만 저희들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청량 콘셉트가 현재 나이대와 분위기에 맞아떨어지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콘셉트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드리핀은 전작 ‘뷰티풀 메이즈’로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김동윤은 “예상 못했던 부분이라 정말 놀랐고, 결과를 보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번 ‘위켄드’도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라 기대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차준호 또한 “‘뷰티풀 메이즈’가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까지의 앨범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이뤘는데,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팬분들이 저희를 위해 만들어 주신 성적이라고 생각하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목표를 가지고 저희들끼리 더 파이팅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데뷔 4주년을 앞두고 있는 드리핀은 “지난 4년을 돌아봤을 때, 저에게 직업적인 것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멤버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며 “학창시절에 들었던 노래들이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것처럼, 저희 노래도 누군가가 들었을 때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드리핀은 이번 앨범의 목표로 “음악 방송 1위를 해서 팬들의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 과정이 행복한 앨범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똑같이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래오래 40~50대까지도 곡을 내고 무대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