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풀타임 맹활약한 김민재(28)가 또 독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통계 매체의 반응과 딴판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일(한국시간)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전체 평점을 공개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평점 4를 받았다. '빌트'는 활약이 좋은 선수일수록 낮은 점수를 준다. 1~5점 중 4점을 받은 김민재에게 혹평을 날린 셈이다.
해당 매체는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31)에게 이날 최고점인 2점을 줬다. 교체 투입되어 쐐기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34)도 2점을 받았다. 도움을 기록한 세르주 그나브리(30)도 4점에 그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을 펼쳤다. 평점 7.7로 뮌헨 수비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5%(115/121), 볼 경합 7회 성공,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4회, 드리블 성공 1회(100%)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중앙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5를 줬다. 다요 우파메카노(26)가 7.1로 뒤를 이었다. 그나브리가 7.8로 호평받았고 김민재는 팀 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상대 공격수는 꽁꽁 묶였다. 프라이부르크 원톱으로 출전한 추쿠부이케 아다무(23)는 단 한 번의 슈팅밖에 날리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없었다. 풀타임을 뛰고도 단 28번의 터치에 그쳤다. 뮌헨의 수비진에 완전히 꽁꽁 묶인 셈이다.
유독 '빌트'는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을 펼쳐도 점수는 최하점 수준으로 줬다. 김민재를 필두로 한 탄탄한 수비 덕분에 뮌헨은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전(3-2승)에 이어 2연승이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에 돌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과 영국 '미러' 등은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지도 아래 주전 수비수로 나설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두 경기 연속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콤파니 감독은 3-2-4-1 포메이션을 썼다.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그나브리가 2선에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나섰다. 스리백에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나왔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평이 따랐다. 뮌헨은 전반전 케인의 선제골과 후반전 뮐러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콤파니 감독은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며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후반전에는 경기 리듬을 찾아야겠더라"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클린시트를 유지한 것이 중요하다. 프라이부르크보다 뮌헨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전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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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독일 유력지 '빌트'는 2일(한국시간)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전체 평점을 공개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평점 4를 받았다. '빌트'는 활약이 좋은 선수일수록 낮은 점수를 준다. 1~5점 중 4점을 받은 김민재에게 혹평을 날린 셈이다.
해당 매체는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31)에게 이날 최고점인 2점을 줬다. 교체 투입되어 쐐기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34)도 2점을 받았다. 도움을 기록한 세르주 그나브리(30)도 4점에 그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을 펼쳤다. 평점 7.7로 뮌헨 수비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5%(115/121), 볼 경합 7회 성공, 걷어내기 5회, 헤더 클리어 4회, 드리블 성공 1회(100%)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중앙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5를 줬다. 다요 우파메카노(26)가 7.1로 뒤를 이었다. 그나브리가 7.8로 호평받았고 김민재는 팀 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경기 평점. /사진=독일 빌트 갈무리 |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유독 '빌트'는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프라이부르크전 맹활약을 펼쳐도 점수는 최하점 수준으로 줬다. 김민재를 필두로 한 탄탄한 수비 덕분에 뮌헨은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전(3-2승)에 이어 2연승이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에 돌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과 영국 '미러' 등은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지도 아래 주전 수비수로 나설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두 경기 연속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콤파니 감독은 3-2-4-1 포메이션을 썼다.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그나브리가 2선에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나섰다. 스리백에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나왔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평이 따랐다. 뮌헨은 전반전 케인의 선제골과 후반전 뮐러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콤파니 감독은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며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후반전에는 경기 리듬을 찾아야겠더라"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클린시트를 유지한 것이 중요하다. 프라이부르크보다 뮌헨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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