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스 115회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이날 홈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가 승리 히어로였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동안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공중볼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하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정확한 패스도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패스 121번을 시도해 무려 115회를 성공, 패스 성공률 95%를 찍었다. 115번의 패스로 리그 기록까지 세웠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패스 괴물"이라며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스 115번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최다 기록을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축구 전문 원풋볼도 "김민재가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뮌헨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연승을 달렸다. 콤파니 감독의 뛰어난 선수는 센터백 김민재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리그 신기록인 115번의 패스를 올렸다"고 칭찬했다.
김민재에게 프라이부르크전은 안정적인 수비에 탄탄한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 김민재를 향해 극찬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축구전문 90MIN 독일판은 김민재에게 선발로 출전한 뮌헨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는 전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절대적으로 안정적이었고 볼 경합이나 빌드업 부분에서 실수가 없었다.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센터백 위치도 좋았다. 몇 차례 실수가 있었으나, 패트릭 오스테르하게(프라이부르크)의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높게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58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7.8로 높았다.
사실 김민재는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개막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상대 득점으로 연결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큰 위기를 맞았다. 로타어 마테우스, 사미 케디라 등 독일 레전드들이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김민재의 모습은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일부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김민재도 그 신뢰에 보답했다.
원풋볼은 "한국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전 두 번째 실점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전히 콤파니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라면서도 "김민재에게 시간을 주더라도 그가 계속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뮌헨은 내년 1월이나 내년 여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좋아진 김민재는 계속 높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축구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스 115회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이날 홈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가 승리 히어로였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동안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공중볼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하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정확한 패스도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패스 121번을 시도해 무려 115회를 성공, 패스 성공률 95%를 찍었다. 115번의 패스로 리그 기록까지 세웠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패스 괴물"이라며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스 115번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최다 기록을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축구 전문 원풋볼도 "김민재가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뮌헨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연승을 달렸다. 콤파니 감독의 뛰어난 선수는 센터백 김민재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리그 신기록인 115번의 패스를 올렸다"고 칭찬했다.
김민재에게 프라이부르크전은 안정적인 수비에 탄탄한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 김민재를 향해 극찬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축구전문 90MIN 독일판은 김민재에게 선발로 출전한 뮌헨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는 전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절대적으로 안정적이었고 볼 경합이나 빌드업 부분에서 실수가 없었다. 공격적으로 움직였고 센터백 위치도 좋았다. 몇 차례 실수가 있었으나, 패트릭 오스테르하게(프라이부르크)의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높게 평가했다.
수비에 집중하는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
사실 김민재는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개막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상대 득점으로 연결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큰 위기를 맞았다. 로타어 마테우스, 사미 케디라 등 독일 레전드들이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김민재의 모습은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일부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김민재도 그 신뢰에 보답했다.
원풋볼은 "한국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전 두 번째 실점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전히 콤파니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라면서도 "김민재에게 시간을 주더라도 그가 계속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뮌헨은 내년 1월이나 내년 여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좋아진 김민재는 계속 높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