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10억 FA 몸값 9위, 英매체 ''진정한 전설, 트로피 위해 먼저 떠날 수도''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소속팀 토트넘이 안 붙잡는 게 아니라, 손흥민(32)이 먼저 떠날 수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5일(한국시간) 내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자유계약선수(FA)들 가운데,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 15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몸값 2760만 유로(약 410억 원)를 기록하고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진정한 전설이다. 손흥민은 타이틀을 위해 떠날 수 있을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2025년까지다.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마저 발동하지 않았다. 애초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소극적인 태도에 손흥민이 떠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풋볼트래스퍼는 오히려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빅리그 이적설도 심심찮게 들린다. 손흥민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엄청난 인기를 구사할 전망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손흥민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왔는데도 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올렸다.

한편 내년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몸값 1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격수 르로이 사네로 5620만 유로(약 830억 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뮌헨,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등이 포함됐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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