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나비 검객' 권효경(23·홍성군청)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효경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여자 개인전 에페(스포츠등급 A)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둥(30)에게 6-15로 패했다.
하지만 권효경은 은메달을 획득, 1996 애틀랜타 대회 '동메달' 박태훈 이후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사실 권효경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땄을 뿐 개인전 3종목(사브르·플뢰레·에페)에선 모두 5위에 그쳤다.
하지만 권효경은 절치부심했고, 왼쪽 손목에는 '새로운 인생을 펼치겠다'는 나비 문신까지 새겨 넣을 정도로 굳은 각오를 세웠다.
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권효경은 이번 대회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리스트 아마릴라 베레스(헝가리)를 무찌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고, 결국 기적의 은메달을 따냈다.
뉴스1에 따르면 권효경은 경기 후 "패럴림픽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상상도 못한 메달이어서 기쁘다"며 "다음 패럴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더 따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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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들어보이는 권효경.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SNS |
권효경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여자 개인전 에페(스포츠등급 A)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둥(30)에게 6-15로 패했다.
하지만 권효경은 은메달을 획득, 1996 애틀랜타 대회 '동메달' 박태훈 이후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사실 권효경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땄을 뿐 개인전 3종목(사브르·플뢰레·에페)에선 모두 5위에 그쳤다.
하지만 권효경은 절치부심했고, 왼쪽 손목에는 '새로운 인생을 펼치겠다'는 나비 문신까지 새겨 넣을 정도로 굳은 각오를 세웠다.
기뻐하는 권효경.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SNS |
뉴스1에 따르면 권효경은 경기 후 "패럴림픽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상상도 못한 메달이어서 기쁘다"며 "다음 패럴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더 따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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