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른 엘링 홀란.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맨체스터 시티가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엘링 홀란(24)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없을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홀란의 기존 계약은 2027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라며 "홀란은 이미 보너스 포함 주급 85만 파운드(약 14억 원)를 받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본 주급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맨시티에서 기본 37만 파운드(약 6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는 케빈 더 브라위너(33)다. 기본 보장액이 42만 5000파운드(약 7억 4700만 원)에 달한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홀란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본 급여를 받는 선수로 만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킬리안 음바페(26) 영입을 완료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홀란을 존경하지만, 음바페를 데려오며 그를 영입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고 알렸다.
|
두 팔을 치켜 든 홀란.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
엘링 홀란.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스페인 현지에서는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내심 바라는 눈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홀란의 새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금액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홀란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있다. 2022~2023시즌 36골을 몰아치며 해리 케인(당시 토트넘 홋스퍼·30골)을 제치고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2023~2024시즌에는 27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2024~2025시즌에도 3경기 7골을 터트리며 2위(노니 마두에케·루이스 디아스·모하메드 살라·브라이언 음뵈모·이상 3골)권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홀란은 맨시티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 102경기에서 97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연속 득점왕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을 달성했다"며 "그의 에이전트는 홀란이 항상 옳은 일을 하도록 보장할 것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
홀란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
홀란과 후벵 디아스(오른쪽)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