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미국프로골프투어(이하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34위(9월 9일 기준) 안병훈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불)’ 출전을 확정 지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다.
올 시즌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5차례 톱10을 기록했고, 올 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오는 9월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 예정인 안병훈은 “고국의 팬들 앞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며, 그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라며,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자체로 큰 영광이며, 또 내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졌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돼, 수준 높은 국제 대회로 거듭난다.
총 상금은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로,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지난해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자발을 포함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맞아 올해 통합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 골프 투어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16년 국내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과 함께 KPGA 투어 후원을 시작으로 9년째 국내 남자골프의 조력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 2022년부터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레지던츠컵’과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대한 차량 후원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당일 입장 가능한 ‘일일권’과 대회기간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전일권’으로 구분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진행중이다. /100c@osen.co.kr